▲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첫줄 오른쪽 다섯번째),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첫줄 왼쪽 네번째)과 저축은행 대표들이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조찬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저축은행 대표들이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과 저축은행 대표 20명이 민 위원장과 조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저축은행이 과거를 딛고 믿을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마지막 제도권 금융기관으로서 저축은행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대표들은 업계가 자율적으로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을 소각하는 등 금융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민 위원장에게 전했다.
민 위원장은 “저축은행이 서민 고금리 대출을 지양하고 중금리대출을 확대해 서민부담을 경감시킬 필요가 있다”며 “사회, 경제적 약자에 포용적 금융을 제공해 서민금융 활성화에 더 많은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