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7일 네이버 챗봇과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제로페이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서울시가 네이버 챗봇과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제로페이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서울시>
챗봇은 다양한 상황에 따른 고객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자동응답을 제공하는 대화형 메신저를 말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지역 제로페이 가맹점이 10만 곳을 돌파하면서 시민들이 제로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많아졌는데도 이용방법이 익숙하지 않아 제로페이를 사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이번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네이버 챗봇과 스마트 스피커를 활용해 제로페이에 관한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로페이 질의응답 서비스의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네이버 검색창에 ‘제로페이 서울’ 또는 ‘서울’을 검색하면 나오는 ‘제로페이 문의’버튼을 눌러 챗봇과 연결되면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된다.
스마트 스피커를 이용하려면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스피커를 향해 “헤이 클로바, 제로페이 시작해줘”, “헤이 클로바, 제로페이 열어줘”라고 호출한 뒤 질문을 하면 된다.
서울시는 제로페이 홈페이지와 콜센터 등에 시민들이 자주 묻는 내용을 네이버 챗봇과 스마트 스피커 제로페이 질의응답 서비스에 적용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주로 물어보는 내용과 답변하지 못한 질문 등에 관한 분석작업을 거쳐 제로페이 질의응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완해가기로 했다. 새롭게 추가되는 제로페이 혜택도 업데이트한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들의 카드 결제 수수료 부담을 없앤다는 취지를 담아 만든 것으로 카드가 아닌 스마트폰 결제앱을 통해 거래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제로페이 가맹점은 네이버지도에서 ‘제로페이’ 또는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