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2019-04-15 11: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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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퇴직한 뒤에도 일자리를 찾아다니는 '일자리 노마드족'이 탄생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5060세대의 퇴직, 재취업 등을 분석한 ‘2019 미래에셋 은퇴라이프 트렌드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5060세대의 퇴직, 재취업 등을 분석한 ‘2019 미래에셋 은퇴라이프 트렌드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50대는 평균 52.2세에, 60대는 평균 56.9세에 퇴직했으며 50~60대 퇴직자 10명 가운데 8명이 다시 일자리를 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취업을 한 주요 동기로는 ‘경제적 필요성’이 전체의 43.3%를 차지했다.
남성이면서 나이가 적고 학력이 높을수록 다시 일자리를 구한 뒤에도 근무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전문성이 높은 직종에 종사했던 사람이 상대적으로 재취업이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재취업자 가운데 절반가량은 2번 이상 일자리를 옮겼으며 3번 이상 일자리를 옮긴 재취업자도 24.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나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퇴직과 재취업 문제는 5060세대 개인의 일이 아니라 국가적 문제”라며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중고령자 재취업 문제를 국가 성장동력 유지를 위한 사회적 과제로 인식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