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2019-04-14 17: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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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영구임대주택에 에어컨이 기본으로 갖춰진다.
토지주택공사는 14일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신규 영구임대주택에 에어컨을 기본시설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 한국토지주택공사(LH) 로고.
토지주택공사가 제공하는 영구임대주택은 60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2018년 6월 기준 61%에 이른다.
하지만 에어컨이 설치된 세대는 전체 세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폭염에 취약한 고령 입주자들이 냉방기 없이 폭염을 견뎌야 한다.
토지주택공사는 영구임대주택을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3월 설계에 들어간 신규 영구임대주택부터 거실에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하는 방안을 도입했다.
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영구임대주택은 연간 약 5천 가구 규모다.
김한섭 토지주택공사 공공주택본부장은 “지난해 여름 기승을 부렸던 무더위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임대주택 입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에어컨을 기본으로 설치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