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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적수로 우버 만나 '긴장'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9-04-11 16: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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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조 원 대 1조6천억 원'.

글로벌 승차공유기업 우버와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업가치는 이렇게 평가된다.
 
[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661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주환</a>, 카카오모빌리티 적수로 우버 만나 '긴장'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가 한국 모빌리티시장을 두고 승차공유업계 ‘글로벌 챔피언’ 우버의 도전에 직면했다.

11일 모빌리티업계에서는 우버가 택시호출 서비스를 시작으로 모빌리티산업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우버가 이미 한 번 실패를 경험한 한국시장에 다시 도전하면서 택시호출사업만을 목표로 하고 있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우버는 2013년 승차공유 서비스 ‘우버엑스’로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2년 만에 철수한 뒤 한국에서 고급택시 서비스 ‘우버블랙’을 중심으로 교통약자를 지원하는 어시스트 서비스와 시간제 대절 서비스, 맛집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 등을 운영하고 있다.

우버가 일반 택시호출 서비스로 이용자를 확보해 나가면 앞으로 카카오모빌리티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우버는 2일부터 서울 전 지역에서 일반 중형택시를 호출하는 ‘우버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손희석 우버코리아 모빌리티사업 총괄은 ‘우버택시’ 서비스 시작을 알리면서 “우버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더욱 다양하고 발전된 모빌리티서 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 파트너들과 협력 역시 지속적으로 추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가 앞으로 택시호출 서비스뿐 아니라 고급택시 서비스, 규제혁신형 플랫폼택시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우버라는 만만치 않은 적수를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투자하고 있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미래 모빌리티영역도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모빌리티사업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며 우리가 다 할 수도 없다”고 말했지만 우버의 ‘등판’에는 긴장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우버택시 서비스만 해도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업계와 첫 상생협업모델로 내놓은 ‘웨이고블루’ 서비스와 같은 전략을 쓰고 있다. 

우버택시는 택시 호출 때 택시기사에게 승객의 목적지를 노출하지 않는 방식을 통해 ‘승차거부 없는 택시’를 내세웠다. 

호출 수수료도 따로 받지 않고 기사 평점, 기사의 이름과 사진, 차량정보 등을 볼 수 있는 우버 플랫폼 기능도 그대로 적용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플랫폼을 지원하는 ‘웨이고블루’도 승차거부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서비스 수수료로 3천 원을 받는다. 

다만 카카오T 택시가 많은 택시기사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우버와 승부에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2월 기준으로 카카오T 택시 플랫폼을 이용하는 택시기사의 수는 23만 명대에 이른다.  

반면 인터넷 후기들을 살펴보면 서비스 초기인 탓인지 주위에 가능한 택시가 없어 우버택시 호출에 실패했다는 평가들이 눈에 띈다. 

정 대표는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 모빌리티시장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15%, 270조 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대표가 우버의 ‘도전’에도 카카오모빌리티를 ‘270조’ 시장 승자로 이끌 수 있을까?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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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판도가또바뀌네   (2019-04-11 19: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