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오른쪽)과 아리프 술탄 알 하마디 칼리파대 총장대행이 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칼리파대에서 열린 공동연구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아랍에미리트 칼리파대학과 4차산업혁명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펼친다.
한국과학기술원은 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칼리파대학과 4차산업혁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연구센터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신성철 총장, 아리프 술탄 알 하마디 칼리파대 총장대행, 채규남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이 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한국과학기술원과 칼리파대는 올해부터 헬스케어와 교통 플랫폼 등 4차산업혁명 관련 교육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원자력과 에너지 등 기존 연구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신 총장은 “공동연구센터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과학기술원과 칼리파대학이 지속해온 교육·연구 협력의 결실”이라며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칼리파대는 고급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아랍에미리트 국립대학이다.
한국과학기술원은 한국 정부가 2009년 12월 아랍에미리트에 원자력발전소를 수출할 당시 맺은 협약에 따라 칼리파대에 원자력공학과 개설과 교과과정 개발 등을 지원해왔다.
원자력·정보통신기술(ICT)·전기·기계·재료·바이오·에너지 등 200여 개 분야의 공동연구 협력과제를 선정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