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에 ‘부산 1호 수소충전소’가 문을 연다.
부산시는 7일 ‘부산 1호 수소충전소’ 개소를 위한 마무리 작업에 돌입해 4월 말에 충전소가 준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부산시 강서구에 건립되는 수소차 충전소 조감도.<부산시> |
강서구에 건립 예정인 수소차 충전소를 두고 주민들이 1년 전부터 충전소 진입로 개설로 피해를 입었다며 민원을 제기했고 이 때문에 공사가 지체돼왔다.
부산시가 중재에 나선 결과 4월 3일 사업자와 민원인 양측모두 부산시의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진입도로 개설 마무리 공사 및 준공 관련 행정절차를 고려할 때 4월 말에 충전소 준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수소차 구매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수소차 보급 활성화 및 수소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민간특수목적법인인 ‘하이넷’과 협업해 충전인프라 확충 및 수소버스 시범사업, 카셰어링 수소차 보급사업 등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수소차 160대분의 지원금도 사상구 소재 수소충전소 개소와 연계해 조속히 집행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