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모건스탠리 반도체업황 어둡게 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안'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4-05 11:18: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증권사 모건스탠리가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을 놓고 투자의견을 낮추면서 올해 메모리반도체업황을 놓고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에 실적을 크게 의존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에도 부정적 신호로 꼽힌다.
 
모건스탠리 반도체업황 어둡게 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안'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5일 미국 CNBC에 따르면 증권사 모건스탠리는 마이크론의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 축소’로 한 단계 낮췄다.

모건스탠리는 메모리반도체 공급사의 재고가 계속 늘어 25년 만의 최고치를 보였다며 반도체 수익성이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고객사의 반도체 수요는 부진한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반도체기업의 출하량은 계속 늘고 있는 점이 재고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모건스탠리는 D램 공급과잉이 2020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낸드플래시업황도 올해 안에 큰 개선을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모두 D램에 반도체 실적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다.

D램 공급과잉이 내년까지 장기화된다면 실적에 큰 타격을 피하기 어렵다,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재고가 쌓이면 가격은 하락할 수밖에 없다”며 “하반기부터 수요가 반등할 수 있지만 재고 수준을 낮추기에는 턱없이 부진한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6조2천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60% 줄었다.

메모리반도체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타격이 점차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