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9-04-05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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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4월8일~12일)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을 놓고 기대감에 기대 2200선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미국의 장단기 금리역전에서 비롯된 경기침체 공포 분위기는 3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개선되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놓고 기대감이 커지면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며 “다음주 국내 증시는 2200선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증권업계 전망치를 종합해보면 코스피지수는 다음주(4월8일~12일)에 2160에서 223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잠정적 합의문 가운데 2025년까지 중국시장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이 지분을 100% 소유한 독자법인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주 안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을 위한 양국 정상회담 일정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상회담 일정이 나오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완화를 놓고 안도감이 커지며 추가로 증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국내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국무원은 4일 상무회의에서 정부 관련 비용이나 서비스비용을 7월1일부터 내리기로 했다. 부동산 등기비용을 내리거나 면제하고 특허 신청비용도 저렴해진다.
세금과 비용을 낮춰 경기둔화에 대응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김용구 연구원은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부양 시도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흐름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 전망치를 종합해보면 코스피지수는 다음주(4월8일~12일)에 2160에서 223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