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1일 주민, 청년 창업가를 위해 광운대 인근에 3층 규모의 ‘SNK-비타민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 SNK-비타민센터 내부 공간.<서울시>
SNK는 서울시(Seoul)-노원구(Nowon)-광운대(Kwangwoon)의 협업으로 2017년부터 추진한 ‘광운대 캠퍼스타운’의 이름으로 각 주체들의 영문 앞 글자를 따와서 이름 지었다.
광운대 캠퍼스타운은 ‘창업’을 테마로 서울 동북권 창업 생태계 허브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SNK-비타민센터’는 광운대가 대학 소유 토지를 제공하고 서울시가 건축비를 부담해 신축했으며 노원구가 앞으로 20년 동안 소유권을 지닌다.
20년 후에는 광운대에서 소유권을 이어받아 창업공간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SNK-비타민센터’는 연면적 517.55제곱미터로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지역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용공간으로 조성됐고 2층에는 교육실이 마련됐다.
2층에는 또한 3D프린터, 레이저 커팅기도 설치돼 창업자들이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3층은 창업자들의 입주공간으로 활용된다.
광운대 캠퍼스타운에는 SNK-스타트업 스테이션 및 광운대 창업보육센터, 융합디자인씽킹랩, 서울창업디딤터 등 창업 지원시설이 구축돼 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SNK-비타민센터가 창업을 통해 청년들이 희망을 만들어가는 공간,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창업의 열정이 가득한 청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상 광운대학교 총장은 “SNK-비타민센터가 부족한 창업공간을 해결해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창업 지원시설들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운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자유로운 창업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