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예금보험공사 사옥에서 열린 제1차 인권경영위원회 회의에서 김준기 예금보험공사 부사장(가운데)을 비롯한 내외부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예금보험공사가 인권경영위원회를 출범했다.
예금보험공사는 20일 인권경영 최고의사결정 및 자문기구인 '인권경영위원회'를 발족하고 1차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준기 부사장이 위원장을 맡으며 유엔 전문기구 인권전문가, 인권분야 시민단체 활동가, 노동조합 등 다양한 분야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내·외부 위원 7명으로 구성됐다.
1차회의에서 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의 업무 특성과 정부정책 방향 등에 부합하는 인권경영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이를 바탕로 ‘2019년도 인권경영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추진계획은 차별 없는 행복한 일터 조성과 인권경영 사회적 확산 선도, 인권경영 추진을 위한 인프라 강화 등 3개 전략목표 아래 12개 세부 실행과제로 구성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번 계획을 토대로 취약 근로자와 정규직 전환 직원, 여성 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의 권리가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업무환경과 제도를 본격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장애인 특화 예금보호제도 안내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금융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채무조정 채무자를 대상으로 재기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인권경영을 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