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2019-03-20 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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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휴대용 공기청정기를 내놓는다.
LG전자는 22일 포터블(Portable) PM1.0 센서와 듀얼 인버터 모터, 토네이도 듀얼 청정팬 등을 탑재한 휴대용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미니’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 모델이 사무실에서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를 가리키고 있다. < LG전자 >
퓨리케어 미니는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30만9천 원이다. 필터는 3개 한 묶음 기준 3만 원이다.
LG전자는 “포터블 PM1.0 센서는 제품을 세우거나 눕히거나 상관없이 극초미세먼지를 감지하고 듀얼 인버터 모터는 쾌속모드 기준 분당 5천rpm(1분 동안 회전 수)으로 회전한다”며 “토네이도 듀얼 청정팬은 정화된 공기를 빠른 속도로 내보내준다”고 설명했다.
퓨리케어 미니는 한국공기청정협회(KACA, Korea Air Cleaning Association)로부터 소형 공기청정기 CA인증과 미세먼지 센서 CA인증을 받았다. 휴대용 공기청정기 가운데 두 가지 인증을 모두 받은 제품은 퓨리케어 미니가 처음이라고 LG전자는 밝혔다.
소음은 약풍으로 작동할 때 23dB(데시벨) 정도다. 이는 도서관에서 발생하는 소음 수준이다.
사용자는 USB 타입-C 단자를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8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LG전자는 미니 공기청정기가 자동차나 유모차, 공부방, 사무실 등 공간에서 활용하기 좋다고 설명했다. 수면을 취할 때 침대 옆 협탁에 놓거나 머리맡에 두면 수면시간 동안 주변 공기를 관리할 수 있다고 한다.
무게는 530g(그램)가량이다. 지름이 81mm(밀리미터) 이상인 컵홀더에 퓨리케어 미니가 들어갈 수 있어 차량용으로도 쓸 수 있다고 LG전자는 덧붙였다.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공기 질을 확인할 수 있다. 청정표시등은 ‘좋음’부터 ‘매우 나쁨’까지 4가지 색깔로 공기 질 상태를 보여준다. 스마트폰과 퓨리케어 미니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배터리 잔량과 필터 교체주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들이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만의 차별화된 청정 성능으로 여러 장소에서 깨끗한 공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