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9-03-17 17: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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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ICT체험관 ‘티움(T.um)’이 독일 iF디자인상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1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티움이 실내건축 분야 ‘박람회/상업 전시’부문 최고상인 금상과 ‘설치’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 SK텔레콤은 1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티움이 실내 건축 분야 ‘박람회/상업 전시’ 부문 최고상인 금상과 ‘설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실내 건축 분야 ‘박람회/상업 전시’ 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ICT 체험관 티움(T.um)의 모습. < SK텔레콤 >
iF 디자인 어워드 심사위원진은 티움을 놓고 “일관된 디자인의 공간과 콘텐츠로 혁신적 기술들을 효율적으로 선보였다”며 “5G,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하는 전시장 연출은 방문객의 경험과 절묘하게 어우러졌으며 간결하고 수준 높은 미래 공간을 보여준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티움은 미래 ICT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SK텔레콤이 설립한 ICT체험관이다.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1~2층에 514평 규모로 마련돼 있다. 1층에는 현재관(100평)이 2층 미래관(414평)이 있다.
SK텔레콤은 현재관에 상점, 거리, 집 등 일상생활 공간에 적용된 5G 기술을 전시했다.
관람객은 △실감형 미디어를 통한 가상현실(VR) 쇼핑 △차량통신기술(V2X) 등을 탑재한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기기를 통해 음성으로 제어하는 스마트홈 가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미래관은 관람객이 몰입감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을 접목했다.
관람객은 미래 기술로 구현된 2047년의 첨단 미래도시를 모험하게 된다. 미래교통수단인 ‘하이퍼루프’ 탑승을 시작으로 우주관제센터, 홀로그램 회의실, 텔레포트룸 등 해저와 우주를 넘나들며 10여 곳의 공간을 여행할 수 있다.
윤용철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이번 수상으로 ‘티움’이 국가대표 ICT 체험관을 넘어 세계에 대한민국 ICT의 우수성을 알리는 글로벌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세계 50여개국의 다양한 기업과 단체들이 6400건이 넘는 작품을 출품했다. 금상은 단 66개 출품작에만 수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