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이재명 "경기 지역화폐 전국 확대해야", 이해찬 "검토하겠다"

석현혜 기자 shh@businesspost.co.kr 2019-03-08 19:02: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명 "경기 지역화폐 전국 확대해야", 이해찬 "검토하겠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는 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해찬 대표에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제 모세혈관에 해당하는 지역이 살아나야 한다”며 “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지역화폐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해찬 대표는 “경기도 지역화폐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에서도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경기도의 지역화폐는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안으로 서울 지역으로 소비가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 지사는 성남 시장 재임 때부터 ‘성남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청년배당’과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등 지역화폐정책을 적극 시행해 왔다. 경기도는 2019년 4916억 원, 2022년까지 1조5905억 원의 경기지역 화폐를 발행할 계획을 세웠다.

이 지사는 4월에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전역에서 지역화폐가 발행된다며 지역화폐의 부정유통을 방지할 법을 제정하고 신규 복지정책에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방안을 이 대표에 건의했다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도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에 지역화폐를 발행해서 성공했는데 경기도에서도 과연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 기다려진다”면서 “경기도 지역화폐가 성공해서 서민경제가 확 풀어지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협의회에서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 확보 △철도망·도로망 조속 완공 △평화통일 기반 조성 △미세먼지 대응, 교통복지 강화 등 경기도 주요 사업과 관련해 32개 사업에 모두 3조1545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기 전기차업체 BYD에 MLCC 공급, 이재용 중국 방문 성과
트럼프 관세 정책 반도체 자급 목표와 모순, 미국 장비 업체들에 타격 커져
트럼프 반도체 관세 '프론트엔드' 기업 향한다, 삼성전자 TSMC에 타격 집중
IBK투자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수요 증가 전망, HD현대미포 4만CBM급 수주 확률 ..
키움증권 "한국항공우주산업 목표주가 상향, 하반기 전투기 수출 사업 성장 전망"
DS투자 "CJ대한통운 1분기 택배 부진, 실망보다는 다가오는 성장에 기대"
가트너 "2025년 1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 지난해 대비 4.8% 증가"
SK증권 "한화오션 목표주가 상향, 주가 상승 여력 22%"
유진투자 "CJENM 목표주가 하향,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밑돌아"
SK이노베이션 1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밑돌아, DB증권 투자의견과 목표가 모두 하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