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수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출활력 제고대책의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로 했다.
성 장관은 8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수출점검회의에서 “수출활력 제고대책은 그동안 발굴한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마련된 만큼 기업들이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산업부는 단기 수출의 활력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중장기적으로 어떤 수출여건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수출구조와 체질을 개선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출점검회의에는 유정열 산업정책실장, 박태성 무역투자실장을 비롯한 담당 국장과 산업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수출활력 제고대책 이행상황을 보고했다.
수출활력 제고대책은 수출채권의 조기 현금화를 위한 보증 프로그램 신설 등을 통해 2019년 무역금융을 2018년보다 15조3천억 원 많은 235조 원을 공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성 장관은 이번에 신설된 8개 무역금융 프로그램을 조속히 가동할 수 있도록 3월 말에 6개 정책금융기관과 5개 시중은행이 참여하는 ‘무역금융 점검회의’를 주재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성 장관은 “대내외 수출여건이 녹록하지 않지만 이런 역경을 극복해 나간다면 2년 연속 수출 6천억 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