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인스타그램, 음란 폭력 테러 등 사진 게시물 규제 강화

김수진 기자 ksj01@businesspost.co.kr 2015-04-17 17:20: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사진 공유 소셜네트워크(SNS) 인스타그램이 게시물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인스타그램은 사용자의 항의가 늘어나자 게시물 규제 범위를 더욱 구체화했다.

  인스타그램, 음란 폭력 테러 등 사진 게시물 규제 강화  
▲ 케빈 시스트롬 인스타그램 CEO
인스타그램이 17일 새로 만든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존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서 각각의 항목에 상세한 설명을 추가해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 특히 괴롭힘, 나체, 불법, 폭력의 내용을 담은 게시물에 대한 정확하고 상세한 기준이 포함됐다.

주요 내용으로 직접 촬영했거나 공유할 권한이 있는 사진과 동영상만 공유할 것, 성행위나 성기, 완전히 노출된 둔부의 확대 등 나체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지 말 것, 인위적으로 좋아요·팔로워·공유를 수집하거나 댓글이나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도배하지 말 것 등이다.

또 테러 단체·범죄조직·인종·종교 등에 대한 적대단체를 옹호하거나 지지하지 말 것, 미성년자가 개입된 성적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타인의 은밀한 사진을 올리겠다고 위협하지 말 것 등도 포함됐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규제강화의 배경에 대해 “사용자의 늘어나는 항의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은 1주일에 수천 건의 음란과 폭력 게시물 관련 항의를 받는데도 관리가 되지 않았다.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지난해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 인수한 뒤 10배 증가해 3억 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음란폭력 게시물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다.

인스타그램은 이번 수정안을 통해 게시물 관리를 더 철저히 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중국 반도체 한계 보여, SMIC 7나노 수율 부진 김용원 기자
퀄컴 아닌 엔비디아가 인텔 인수할 가능성 나와, "프리미엄 50% 제시할 수도"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HBM 공급 과잉,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여부에 달려” 나병현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새 먹거리로 키운다, 전영현 HBM 경쟁력 확보 승부수 김호현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마이크론 실적발표 앞두고 반도체 공급과잉 주의보, HBM3E 효과도 역부족 김용원 기자
125만원 아이폰16 ‘휴대폰 성지’서 17만원에 산다, 단통법 폐지 바람에 불법보조금.. 나병현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