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삼성SDS는 27일 울산과학기술원과 빅데이터 분석기술 교육 활성화와 공동연구 등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 삼성SDS의 빅데이터 기반 분석기술 '브라이틱스AI'. |
성균관대와 한양대,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이화여대에 이어 7번째로 국내 대학과 빅데이터 분석기술 개발에 힘을 모으는 것이다.
삼성SDS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AI'를 활용해 국내 대학의 빅데이터 관련된 강의와 연구를 지원한다.
삼성SDS와 산학협력을 맺은 대학은 데이터 분석 응용, 머신러닝, 딥러닝, 데이터 모델링 등을 정규 과목으로 강의하며 삼성SDS와 공동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연구팀이 기업 현안과 관련한 주제를 놓고 연구를 진행하면서 기업 실무진이 조언을 하는 형태다.
국내 대학과 삼성SDS의 협력은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삼성SDS가 적극적으로 기술을 공개하고 빅데이터 관련된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윤심 삼성SDS 연구소 부사장은 "인공지능과 분석기술 생태계 강화를 위해 기업이 인재를 양성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올해 지속적으로 학계와 공동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