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염재호, 고려대 졸업식에서 “메아리 되지 말고 자기 목소리 내야”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2-25 16:30: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이 졸업생들에게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도전정신으로 사회를 이끄는 주인공이 되어달라고 격려했다.

고려대는 25일 서울 안암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제112회 학위 수여식을 열고 학부 4161명, 대학원 2021명 등 모두 6182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염재호, 고려대 졸업식에서 “메아리 되지 말고 자기 목소리 내야”
▲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이 25일 서울 안암캠퍼스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말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염 총장은 “다른 사람의 메아리가 되지 말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먼저 내라고 주문하고 싶다”며 “선배들이 지난 세기 한국의 민주화와 산업 근대화의 주역이었던 것처럼 21세기에는 여러분만의 목소리로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사장과 동문 기업인들도 졸업생들에게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김재호 학교법인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여러분 앞에 놓인 길이 생각과 다르게 갈 때도 있을 것이지만 역사의 고비마다 항상 맨 앞에서 어려움을 이겨낸 고대 정신을 기억한다면 밝은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문 기업인 대표로 나선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은 “실패도 잘해야 한다는 말을 들려주고 싶다”며 “시련과 좌절을 겪을 때마다 포기하고 낙담하기보다는 도전적이고 창조적 태도로 이겨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노노 갈등 점화, 동행노조 "총파업에 직원들만 피해보고 있다"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