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20일부터 스마트폰으로 신용카드 이용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내 카드 한눈에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 금융감독원 > |
금융감독원이 신용카드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모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금융감독원은 20일부터 스마트폰으로 신용카드 이용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내 카드 한 눈에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내 카드 한눈에 모바일 서비스는 금감원이 지난해 12월13일부터 제공하고 있는 인터넷 신용카드 이용내역 조회 서비스인 ‘내 카드 한 눈에’를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서비스 이용자는 신용카드 보유 개수, 결제 예정금액, 사용금액, 포인트 내역 등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에 탑재되는 카드사는 8개 전업 신용카드사(비씨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와 겸영 카드사 7개(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씨티은행, SC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다.
금감원은 '내 계좌 한 눈에' 서비스를 계속 확대하기로 하고 올해 하반기까지 참여 금융회사를 더 늘리기로 했다.
증권사를 추가해 모든 계좌를 일괄 조회할 수 있게 하고 은행만 실시하고 있는 소액 비활동성계좌의 잔고 이전과 해지 기능을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조합 등 서민금융기관으로 확대해 적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앞으로 서비스 조회 대상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