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제조업 활력 회복과 산업 혁신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산업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산업·에너지 분야 조직개편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조직개편안은 2월 말 공포되면 즉시 시행된다. 우선 산업정책을 다루는 두 축인 산업정책실과 산업혁신성장실이 재편된다.
산업정책실에서는 산업정책을 총괄하고 업종별 정책을 연계해 제조업 활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섬유세라믹과를 섬유화학탄소과로, 철강화학과는 철강세라믹과로 재편한다. 기존에 분산됐던 탄소 나노 업무는 섬유화학탄소과로 일원화된다.
산업혁신성장실은 기술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견기업정책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재편성된다.
특히 4차산업혁명 기술을 주력산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산업기술시장과를 산업기술시장혁신과로 확대한다.
에너지정책을 담당하는 에너지자원실은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에너지신정책관)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공급(자원산업정책관) △원전정책과 수출진흥(원전산업정책관)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신재생에너지정책단) 등 기능별로 개편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제조업 활력 회복과 산업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앞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