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가 카카오뱅크에 체크카드를 2년 더 공급한다.
코나아이는 카카오뱅크와 체크카드 2차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카카오뱅크 출범과 동시에 체크카드 공급자로 선정돼 약 2년 동안 체크카드를 공급해 왔다.
이번 2차 계약기간은 2년이며 두 회사가 합의하면 1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코나아이는 자체 개발한 집적회로칩 운영체제(COS)를 활용해 금융, 통신, 공공부문 등에 결제, 인증, 보안 관련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기업이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는 투명한 재질과 친근한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 6핀 칩 등 독특한 디자인을 토대로 발급 초기부터 인기를 끌었다”며 “카카오뱅크 계좌 개설 수 증가에 비례해 체크카드 신청 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재환 코나아이 사장은 “국내 대표 모바일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카드공급 재계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특히 이번 계약으로 코나아이 집적회로(IC)칩 사업에 안정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카드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집적회로칩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