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미국 상원 의원들 "비핵화 합의 뒤에도 주한미군 계속 주둔해야"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19-02-15 08:04: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코리 가드너(공화당)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이 북한과 미국의 완벽한 형태 비핵화 합의 이후에도 주한미군은 계속해서 주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가드너 위원장은 14일 워싱턴DC 위슨센터에서 열린 인도·태평양정책 관련 토론회에서 “비핵화 합의가 완벽한 형태로 도달해도 한국과 미국은 미군 주둔을 지속하도록 합의를 하길 바란다”며 “미국이 지속 개입하고 주둔하는 것은 한국과 동맹국들의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상원 의원들 "비핵화 합의 뒤에도 주한미군 계속 주둔해야"
▲ 14일 코리 가드너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가드너 위원장은 “미군이 한반도에서 떠나는 것은 매우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며 “한반도에서 지속적 안보능력을 갖추는 것은 우리의 전체적 인도·태평양 전략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에드 마키 의원도 주한미군 축소에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그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이 북한 핵시설을 사찰하지 않는 한 미군 축소는 현명하지 않다고 바라봤다.

마키 의원은 “주한미군 철수는 김정은이 궁극적으로 달성하려는 것”이라며 “그는 우리가 행사하는 군사적 경제적 압력을 줄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의원은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두고도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최신기사

교보증권 "KT&G 국내 전자담배·해외 궐련 많이 핀다, 담배 영업이익률 28%로 홍삼..
이재명 테마주보다 정책주, '친환경' 한화오션 씨에스윈드 HD현대에너지 주목
교보증권 "대상 라이신 사업 호조, 소재 이익 개선 기대"
엔비디아 미 수출규제 피해 중국용 AI칩 개발할듯, 삼성전자 중국 HBM 수혜 이어지나
[시승기] 더 세련된 얼굴로 바뀐 '제네시스 GV60', 주행 성능에 첨단 기능까지 '..
금호건설 재무개선 박차 속 청주 아테라 흥행에 안도, 조완석 V자 반등 노린다
한화세미텍 SK하이닉스 1차 HBM 장비 공급사 되나, SK·한미반도체 갈등에 '반사이..
HDC 계열사 재편 작업 마무리, 김회언 안정적 재무 속 비건설 계열사 키운다
교보증권 "오리온 미국 관세 영향 적고, 중국 턴어라운드 기대"
[인터뷰] '우주 경쟁' 화두 던진 코빗 리서치센터 김민승 "비트코인 곧 전환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