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기대작들의 출시 지연으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대폭 줄었다.
넷마블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12억 원, 영업이익 2416억5100만 원, 순이익 2149억3200만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16.6%, 영업이익은 52.6%, 순이익은 40.4% 줄었다.
2018년 해외 매출 비중은 70%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7573억 원, 2017년 1조3181억 원, 2018년 1조4117억 원으로 해외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니지2레볼루션’을 비롯해 ‘마블퓨쳐파이트’,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쿠키잼(Jam City)’ 등이 북미와 일본시장에서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 관계자는 “2018년 출시 기대작 대부분이 1년 이상 지연되면서 연간 실적이 영향을 받았다”며 “출시 지연된 기대작들이 올해 2분기부터 출시되는 만큼 2019년은 성과가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