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왼쪽 세 번째)과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왼쪽 네 번째)이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민관합동 투자 지원단 출범식에서 현판을 제막한 뒤 박수치고 있다.<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가 민간과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투자지원단을 만들어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를 밀착으로 지원한다.
산업부는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청사에서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를 최종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투자환경을 신속히 개선하기 위한 '민관합동 투자지원단'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이 민관합동 투자지원단의 단장을 맡고 대한상공회의소와 7개 업종별 협회, 한국전력·산업단지공단 등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투자지원단은 2월 안에 8개 지역 상공회의소와 7개 업종별 협회에 '투자 헬프데스크'를 설치한다. 산업부에는 사무국을 설치해 전체 투자 프로젝트의 진행 현황을 관리한다.
투자 프로젝트별로 전담관을 지정하고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에는 전담 지원반을 따로 구성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분기별로 산업부 차관이 주재하는 지원단 회의를 개최해 투자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특히 투자지원단은 일자리 위원회가 발표한 투자 프로젝트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신규 투자 프로젝트도 발굴한다. 기업의 투자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시장 창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정승일 차관은 "우리 경제의 성장, 미래 경쟁력 확보, 일자리 창출에서 투자가 중요하다"며 "기업가 정신을 살려 많은 기업인이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민간과 정부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