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올레드TV에 맞춰 대형 올레드 집중투자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9-02-11 12:11: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TV부문의 글로벌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2020년부터 퀀텀닷 올레드(QD-OLED) TV를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이에 발맞춰 7년 만에 올레드(OLED) 투자를 본격화하면서 대형 올레드 중심의 대규모 투자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올레드TV에 맞춰 대형 올레드 집중투자
▲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1일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하반기부터 대형 올레드 투자를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한국 패널업체의 LCD 출구전략이 본격화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60인치에서 90인치 사이의 초대형 퀀텀닷 올레드 TV와 4K, 8K 등 초고화질 프리미엄 TV 전략을 통해 중국 LCD TV와의 차별화를 본격적으로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르면 2020년 퀀텀닷 올레드 TV를 출시해 QLED TV와  함께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러한 삼성전자 TV 전략에 맞춰 올해 하반기부터 대형 올레드 중심의 투자 사이클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

우선 8세대 LCD 라인의 퀀텀닷 올레드 전환 투자를 시작하고 새로운 올레드 공장인 A5를 중심으로 대형 올레드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삼성디스플레이가 8세대 올레드 전환투자를 기점으로 올레드 투자를 본격화하면 내년부터는 LG디스플레이도 LCD 전환투자에 힘을 실어 대형 올레드 관련 산업이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올레드 투자는 대형 올레드 패널에 집중될 것”이라며 “대형 올레드 중심의 투자 사이클이 시작돼 지금부터 올레드에서 숨은 투자기회를 찾을 시점”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