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인도의 순례축제 '쿰브 멜라'에 정수기와 세탁기 등을 지원하며 현지인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
LG전자가 인도 최대 축제에서 현지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 서비스로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LG전자는 인도의 순례 축제 ‘쿰브 멜라(Kumbh Mela)’에 정수기와 세탁기 등을 설치하고 미아 방지용 손목밴드를 무료로 배포하는 등 현지 순례객들과 관광객들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축제가 열리는 지역의 미아 보호소 15곳에 정수기를 3대씩 설치하고 길을 잃은 아이들이나 아이를 찾는 부모들에게 식수를 제공한다.
인도에서는 물과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큰 선행으로 생각하는 만큼 현지인의 마음을 공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아 방지용 손목밴드 10만 개를 별도로 준비해 아이들은 물론이고 노인들에게도 무료로 나줘주고 있다.
LG전자는 축제기간에 옷을 입은 채 강물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임시 숙박시설에 모두 12대의 세탁기도 설치했다.
강에서 몸을 씻는 순례객들의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 250개도 무상으로 빌려준다.
쿰브 멜라는 ‘주전자 축제’라는 뜻의 힌디어로 성스러운 강물에서 목욕하면서 죄를 씻는 의식이다. 2017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올해 쿰브 멜라는 1월14일부터 3월4일까지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프라야그라지에서 열리고 있다.
김기완 LG전자 인도법인장은 “관광객과 순례객에 편의를 제공하면서 LG전자 정수기와 세탁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인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