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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이 9일 갤럭시S6 국내 공개행사서 갤럭시S6과 갤럭시S6엣지를 소개하고 있다. |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사장이 갤럭시S6을 통해 갤럭시S시리즈의 흥행역사를 다시 쓸 수 있을까?
신종균 사장은 9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갤럭시S6 월드투어 서울’ 행사에서 갤럭시S6시리즈의 국내출시를 발표했다.
갤럭시S6과 갤럭시S6엣지는 10일 국내를 비롯한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20개국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국내에서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판매된다. 출고가는 갤럭시S6의 경우 32GB모델 85만8천 원, 64GB모델 92만4천 원이다. 갤럭시S6엣지는 32GB모델 97만9천 원, 64GB모델 105만6천 원이다.
신종균 사장은 “모든 임직원들이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혁신을 거듭한 끝에 올 뉴 갤럭시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갤럭시S6과 갤럭시S6엣지는 소비자들이 새로운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S6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사업 위기를 타개할 전략제품으로 전사적 역량을 쏟아 부은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이 역대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 판매량을 갈아 치울 것으로 기대한다.
이상철 삼성전자 IM부문 부사장도 “갤럭시S6은 차별화했고 탁월한 제품”이라며 “갤럭시S6이 기존 갤럭시 시리즈 중에서 역대 최대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증권가에서도 갤럭시S6 시리즈의 올해 판매량이 5천만 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역시 “갤럭시S6과 갤럭시S6엣지는 장기흥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갤럭시S6 시리즈는 올해 5천만 대 이상을 팔 것”이라고 내다봤다.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갤럭시S4다. 갤럭시S4는 출시 첫해 4500만 대가 팔려나갔고 누적판매량은 7천만 대에 이른다.
갤럭시S6 시리즈는는 지난 1일 국내에서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8일 기준 갤럭시S6 시리즈의 예약판매 물량은 3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지금까지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최대다.
갤럭시S6은 지난달 MWC2015서 공개된지 채 열흘도 되지 않아 선주문량만 2천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