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 1월28일 SK 울산 생산지구 하모니홀에서 개최한 ‘2019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에서 협력사 구성원 4431에게 기부금 23억6천만 원을 전달했다. < SK이노베이션 > |
SK이노베이션이 직원과 회사가 함께 만든 상생기금을 협력사에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은 1월28일 SK 울산 생산지구(콤플렉스)에서 2019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열고 ‘1% 행복나눔기금’으로 조성된 23억6천만 원을 협력사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1% 행복나눔기금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의 기본급 1% 기부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지원해 만들어진 기금이다.
이날 상생기금 전달식에는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과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등이 참석했고 47억2천만 원의 기금 가운데 절반이 66개 협력사 구성원 4431명에게 전달됐다.
SK인천석유화학은 올해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해 이번 상생기금 전달에서 제외됐다.
SK이노베이션은 1% 행복나눔기금이 3년차에 접어들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건전하고 성숙한 노사문화로 정착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17년 9월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임금단체협상을 통해 1% 행복나눔기금 조성에 합의하고 매 해 1% 행복나눔기금의 절반을 협력사 구성원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은 “지금까지 수많은 행사에 다녔지만 가장 가치 있는 행사에 참석했다는 감회를 떨칠 수가 없다”며 “요즘 조선·철강 등 산업 침체를 비롯해 울산 경제가 여러 면에서 힘든 시기인데 SK이노베이션 노사가 합심해 조성한 상생기금이 협력사에게는 가뭄의 단비이자 성장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