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스마트팩토리와 클라우드, 인공지능 기반 분석 등 IT서비스사업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냈다.
삼성SDS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821억 원, 영업이익 2583억 원을 봤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25.1% 늘어나며 모두 분기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삼성SDS의 2018년 연간 매출은 10조342억 원, 영업이익은 8774억 원으로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8%, 영업이익은 20% 증가했다.
삼성SDS는 스마트팩토리와 클라우드, 인공지능 기반 분석과 솔루션 등 IT 서비스 분야 4대 전략사업의 매출이 연간 31%의 증가폭을 보이며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팩토리사업 매출은 연간 46%, 클라우드사업 매출은 31%, 인공지능 분석사업 매출은 4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블록체인 관련 사업도 최근 글로벌기업과 협력이 꾸준히 진행되며 제조와 물류,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사례가 늘고 있다.
삼성SDS의 2018년 IT 서비스부문 매출은 5조6567억 원으로 2017년보다 10.3% 늘었다. 영업이익은 8774억 원으로 19.9% 증가했다.
물류부문 매출은 4조3775억 원으로 같은 기간 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40억 원으로 67% 급감했다.
하지만 삼성SDS는 항공 물동량이 늘고 원가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어 물류사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계열사를 제외한 대외 매출 비중도 2017년 8%에서 2018년 13%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1주당 2천 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시가배당율은 1%, 배당금 총액은 약 1547억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