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올해도 영업이익 증가세를 꾸준하게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팩토리와 클라우드 등 IT 서비스 신사업에서 삼성SDS의 수주 기회가 커지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 개선이 모두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스마트팩토리와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시스템 등 고도화된 IT 서비스 수요가 세계에서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가 IT 서비스 기술 진화에 가장 큰 수혜를 볼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삼성SDS가 스마트팩토리와 인공지능 기반 IT솔루션, 클라우드 서비스 등 분야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한국 IT기업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의 스마트팩토리 수요가 늘고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매출도 올해 본격화될 것"이라며 "클라우드사업의 가치도 점차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S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1150억 원, 영업이익 1조100억 원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6.5% 늘어나는 수치다.
삼성SDS의 연간 영업이익은 2016년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박건영 교보증권 연구원도 "삼성SDS는 IT 서비스 전략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며 "안정적 성장 동력을 확보한 만큼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