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검찰, 미국에 있는 전 기무사령관 조현천 강제소환 추진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1-22 11:05: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강제소환을 준비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22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양중진)는 미국 사법부에 조 전 사령관의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기로 하고 청구서 번역 등 실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 미국에 있는 전 기무사령관 조현천 강제소환 추진
▲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검찰은 대검찰청과 법무부, 외교부를 거쳐 1월 안에 범죄인 인도 청구서를 미국 사법부에 내기로 했다.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9월 전역한 뒤 12월 미국으로 출국해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다.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군·검 합동수사단’은 2018년 9월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조 전 사령관의 수배를 요청하고 외교부는 2018년 11월 조 전 사령관의 여권을 무효화했다.

미국이 조 전 사령관의 신병을 확보해 범죄인 인도 결정을 내리면 실질적 송환절차가 시작된다. 다만 조 전 사령관이 미국에서 소송 등으로 이의를 제기하면 한국 송환이 길게는 수 년 동안 미뤄질 수 있다.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계엄령 문건 작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계엄령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계엄령 문건에서 조 전 사령관은 계엄령 시행 동안 경찰과 국정원, 헌병의 기능과 역할을 총괄하는 합동수사본부장을 맡는 것으로 돼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케이뱅크 IPO '3수' 앞두고 정치 리스크 악재, 최우형 상장시기 셈법 복잡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김남정
궁금했는데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2019-01-30 12:4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