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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한수원 협력사 만나 "협력 통해 원전산업 성과내겠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1-16 13: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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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07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재훈</a>, 한수원 협력사 만나 "협력 통해 원전산업 성과내겠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앞줄 가운데)이 15일 창원 풀만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원자력 주요 기자재 공급 협력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협력업체와 소통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5일 창원 풀만 앰배서더호텔에서 경남 지역의 원자력 주요기기 공급 협력사, 경남도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원자력 주요 기자재 공급 협력사 간담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정 사장을 비롯해 두산중공업과 주요 협력사 경영진, 한국원자력산업회의와 경남도청 관계자 등 30여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만남의 기회를 유지해 협력사와 유관기관 사이 소통을 하겠다”며 “원자력산업을 위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듣고 기술인력, 판로 확대, 금융, 연구개발 등의 분야에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간담회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이 원전 수출환경 조성, 공급자 등록제도 개선, 기자재 수출, 인력 유출 방지 및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실질적 도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고 전했다.

정 사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에서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창원으로 내려와 두산중공업 협력업체 대표분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모든 제조업종이 다 어렵지만 원자력업종은 정부정책의 영향이 제일 크기 때문에 더 큰 책임감을 지니고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간담회를 원전기업지원센터와 함께 개최했다.

원전기업지원센터는 2018년 6월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에서 의결된 ‘에너지전환(원전) 후속조치 및 보완대책’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원자력산업회의 내에 설립한 기관으로 정부와 원전 공기업 및 중소·협력업체를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원전기업지원센터는 1월 안으로 서울, 부산, 대전, 광주, 경주 등에서 권역별 설명회를 통해 원전 협력사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듣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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