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국회의원 부탁받고 재판 개입한 혐의로 임종헌 추가 기소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1-15 18:10: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재판개입 정황을 확인해 추가로 기소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15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2018년 11월 기소한 임 전 차장의 재판에 병합해 심리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검찰, 국회의원 부탁받고 재판 개입한 혐의로 임종헌 추가 기소
▲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검찰은 전·현직 여야 의원들이 대거 임 전 차장에게 ‘재판 민원’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에 따르면 임 전 차장은 2015년 5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지인의 아들이 재판을 받는 형사사건의 죄명을 변경하고 벌금형으로 선처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법원장을 통해 담당 판사에게 선처를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임 전 차장은 2015년 4∼5월 보좌관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실형을 받은 전병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탁을 받았다. 사법지원실 심의관에게 예상되는 양형 검토보고서 작성을 지시한 뒤 전 의원에게 검토결과를 설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임 전 차장이 2016년 8∼9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고 있던 노철래 전 새누리당 의원, 이군현 새누리당 의원에게도 비슷한 유형의 양형 검토문건을 만들어 법률 자문을 해준 사실을 확인해 공소사실에 포함했다.

임 전 차장은 2015년 3∼6월 법원 재임용에서 탈락한 서기호 전 의원이 법원행정처를 상대로 낸 소송을 원고 패소 판결로 빠르게 마무리하기 위해 기획조정실 심의관들에게 대응문건을 만들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는다.

법원행정처의 재판개입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2016년 10∼11월 법원행정처가 평택시와 당진시의 매립지 관할권 소송을 조기에 선고해야 한다는 내용의 검토보고서를 만들어 주심 대법관들에게 전달해 재판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임 전 차장을 추가 기소했다.

임 전 차장은 앞으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이 재판에 넘겨질 때 다시 추가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임 전 차장의 추가 혐의와 관련해 양 전 대법원장에게도 보고했는지 등 관여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한국경제신문 "일부 임직원 주식 선행매매 연루 혐의, 책임 통감한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5080선까지 하락, 원/달러 환율 1469.5 마감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주주환원' KB금융지주 주가 7%대 상승, 코스닥 ISC..
태광산업 울산 아라미드 공장서 클로로포름 누출로 1명 사망
[이주의 ETF] 한화자산운용 'PLUS 태양광&ESS' 16%대 올라 상승률 1위, ..
조국 "극우잡탕 국민의힘과 김영삼 한 공간에 머물 수 없어", 국힘 강력 비판
대우건설 컨소시엄,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 사전심사 서류 제출
우리금융 작년 단단한 실적 '종합금융' 기대 키웠다, 임종룡 회장 2기 시너지 가속 예고
SK가스 지난해 영업이익 4428억 55% 증가, 보통주 1주당 7천 원 배당
iM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4439억 106% 증가, 주주환원율 38.8% 역대 최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