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쉐보레 트랙스 프리미엄 에디션’을 내놓았다.
한국GM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소형SUV 시장에서 고급화로 승부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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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랙스 프리미엄 에디션 |
한국GM은 1일 쉐보레 트랙스의 '2015 프리미엄 에디션' 모델 판매를 시작했다.
2015 트랙스 프리미엄 에디션은 디테일이 돋보이는 18인치 알로이 휠과 크롬 테일 게이트 핸들을 적용했다. 고급소재로 제작된 플로어매트와 깔끔한 트렁크공간을 연출하는 카고 트레이를 채택했다.
카고 트레이란 차량의 트렁크바닥을 상처, 오염, 물기로부터 보호하는 고무매트를 말한다.
트랙스 프리미엄 에디션은 18인치 알로이 휠과 크롬테일 게이트 핸들을 적용해 한층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한국GM은 "프리미엄 에디션 모델은 디자인을 보강하고 실용성을 극대화한 아이템을 대거 탑재해 상품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2015 쉐보레 트랙스 프리미엄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2320만 원이다.
이번 트랙스 프리미엄 에디션 출시는 트랙스의 고급화를 노린 한국GM의 차별화 전략의 일환이다.
한국GM은 그동안 국내에서 가격이나 연비보다 주행성능과 안정성을 내세우는 마케팅에 집중해 왔다. 가격도 경쟁사 동급차량보다 약간 높게 책정해 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트랙스도 출시당시 1.4ℓ 가솔린 소형SUV인 만큼 1천만 원대로 예상했다. 한국GM은 그러나 판매가격을 1940만~2289만 원으로 높게 책정했다. 한국GM은 트랙스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쉐보레 트랙스의 안정성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다. 트랙스는 우물 정(井)자 섀시 프레임과 통합형 차체를 적용하고 고장력 강판을 66% 이상 적용했다. 에어백도 운전석, 동반석,사이드, 커튼 에어백을 기본사양으로 장착했다.
트랙스는 지난 2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신차평가 프로그램에서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 최고등급을 받아 ‘2015 가장 안전한 차’로 뽑혔다. 유럽 안전성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국토교통부 신차안전도 평가(KNCAP)에서 1등급을 받아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조인성 한국GM 상품마케팅본부 상무는 "트랙스 프리미엄 에디션이 가솔린 터보 엔진의 높은 정숙성과 뛰어난 주행성능, 탁월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소형SUV의 기준을 제시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