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일자리 창출을 2019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홍 원내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 우리 경제의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라며 “기존 일자리를 지켜내고 혁신성장을 통해 새 일자리를 만드는 동시에 젊은 세대와 서민, 취약계층을 위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일자리 예산을 지난해보다 대폭 늘린 23조 원으로 편성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새해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개선 성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홍 원내대표는 “취약계층을 위해 공공부문 일자리를 공급하고 민간부문이 일자리를 만드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올해 10만 개의 사회 서비스 일자리사업과 취약계층을 위한 12만 개의 신규 일자리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자리 안정자금 혜택도 확대했다며 청년내일 채움공제, 청년추가 고용장려금 등의 사업을 예로 들었다.
홍 원내대표는 “올해 정부가 정한 일자리 목표는 ‘신규 취업자 15만 명 증가’”라며 “정부여당과 기업, 노동계가 함께 노력한다면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