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 자문위, 의원 수 늘리는 선거제도 제안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1-09 13:4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자문위원회가 국회의원 수를 늘리는 선거제도 개혁안을 내놓았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자문위원회는 9일 국회의원 수를 360명으로 늘리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의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문희상 국회의장과 심상정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지역구 의석수와 비례대표 의석수의 비율은 명시하지 않았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 자문위, 의원 수 늘리는 선거제도 제안
▲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자문위원회 '연동형 비례제 도입·의원수 360명' 권고. <연합뉴스TV>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 득표율에 비례해 의석을 배분하는 선거제도다.

자문위원회는 “현행 선거제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국민의 지지율과 선거 결과로 나타나는 의석 수 사이의 차이가 매우 큰 것”이라며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국민이 원하는 선거제 개혁을 위해 비례성을 강화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원 수를 늘려야 하는 이유로는 국회의원 한 사람이 대표하는 인구수가 많다는 점을 꼽았다.

자문위원회는 “우리나라 국회의원 수는 다른 민주주의 국가들과 비교할 때 적은 편”이라며 “우리 국회의 역사를 보더라도 국회의원 1인이 대표하는 인구수는 현 20대 국회가 제일 많다”고 말했다.

자문위원회는 “국회의원 수가 증가하더라도 국회 예산은 동결하고 국회가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강력한 개혁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문위원회는 선거제도 개혁 이외에 공천제도 개혁과 투표 연령 하향, 권력 구조개편을 포함한 개헌 논의 등도 함께 제안했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2018년 11월부터 전직 국회의장과 학계·여성·청년·시민사회·언론 등 각계 인사 18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선거제 개혁에 관련해 권고안을 논의해 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최신기사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