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KB국민은행 노조 1차파업 마무리, 2차는 상황 보고 1월 말 계획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1-08 18:34: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국민은행의 1차 파업이 마무리됐다.

KB국민은행 노조는 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1차 총파업을 마쳤다. 이번 파업이 하루짜리 경고성 파업이었던 만큼 9일부터는 조합원 전원이 정상 출근한다.
 
KB국민은행 노조 1차파업 마무리, 2차는 상황 보고 1월 말 계획
▲ 박홍배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총파업 전야제에서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홍배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마무리발언을 통해 “성공의 기준을 마음 속에서 우리가 떳떳하고 옳은 것으로 생각한다면 이번 파업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직원들은 고객에게 오늘 지점을 방문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면서 모두들 힘들게 나왔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소중한 고객에게 불편을 주는 일이 없도록 노조가 최선을 다한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노조는 일단 5차 파업까지 계획을 세워뒀지만 회사와 언제든지 협상할 수 있다는 뜻을 보였다.

박홍배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2차 파업 계획을 세워두긴 했지만 교섭과 투쟁을 병행할 것”이라며 “교섭 방법은 집중교섭, 사후조정 신청, 한국노총 등이 중재자로 나서는 방법 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차 파업은 일단 1월30일부터 이틀 혹은 사흘로 잡혀있다. 은행 업무의 특성을 볼 때 설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몰릴 가능성이 높아 2차 파업의 파장이 이번 파업보다 클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파업에는 주최 측 추산 9천여 명, 회사 추산 5500여 명이 참여했다.

우려했던 혼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모든 영업점이 문을 열었고 본점 직원들이 현장에 배치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