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1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주간집계.<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46.4%로 4주 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주 후반 내림세를 보이며 2주 연속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월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6.4%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5%포인트 올랐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8.2%로 지난주와 비교해 1.5%포인트 내렸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1%포인트 올라 5.4%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
조국 민정수석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하고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만남을 고대한다는 트위터 글 등이 발표되면서 주 초중반 40%대 후반의 지지율을 유지했으나 ‘신재민 논란’이 확산하며 다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충청권과 부산 울산 경상남도, 20대, 학생과 주부, 진보층에서 하락한 반면 경기 인천 서울 호남, 30대 40대 50대, 노동직 사무직 자영업, 중도층에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8.5%로 1.2%포인트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2주 동안 이어진 오름세가 멈춰 24.8%로 0.9%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0.3%포인트 내린 8.7%, 바른미래당은 0.9%포인트 떨어진 6.2%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1주일 전과 같은 2.4%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2018년 12월31일부터 1월4일까지 1일을 제외한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563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8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