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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수소차산업 육성 위해 서울시 수소차 상용화 앞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12-25 16: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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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수소차 상용화에 서울시가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박 시장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수소차 보급에 부정적이었지만 정부가 수소차산업을 육성하는 데 힘을 실자 이에 발맞추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83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원순</a>, 수소차산업 육성 위해 서울시 수소차 상용화 앞장
박원순 서울시장.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시장은 11월부터 서울시에서 수소버스를 시범운영하며 수소차 상용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서울 염곡동에서 서울시청 구간을 운행하는 405번 버스노선에 수소 버스 1대를 운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9년 수소버스 운행 수를 8대로 늘리고 2022년까지 수소차 3천 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 시장은 11월21일 서울시 405번 노선 수소버스를 탑승한 뒤 “승차감이 좋다. 전기버스처럼 조용하다”라며 “10만 대가 보급되면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다고 하니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부터 초기 양산을 지원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시장이 수소차를 바라보는 시각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부정적이었다.

그는 올해 4월  JTBC가 주관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수소차와 수소 충전소는 비용도 들고 실제로 상용화하기 어렵다는 견해도 있다”며 “막상 정책을 해보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올해 2월 2022년까지 약 2조 원을 전기차에 투입하겠다는 투자계획을 발표한 것과 달리 수소차 지원정책은 거의 없을 정도로 박 시장은 전기차 확대에 초점을 맞춰왔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현대기아차 등 국내 기업이 세계 수소차시장을 초기에 선점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여러 번 밝히면서 박 시장도 전향적으로 수소차 지원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수소차는 전기차와 비교해 충전시간이 7배 짧고, 2배 이상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게다가 청정에너지인 수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나 미세먼지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반면 전기차는 전기를 화력발전소 등 외부에서 조달하기 때문에 완전히 친환경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수소차는 미세먼지 감축을 강력히 추진하는 박 시장의 정책 기조와도 부합한다.

다만 수소차의 높은 가격 문제는 상용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현대차는 올해 초 수소차 ‘넥쏘’를 출시했는데 보조금을 뺀 가격이 7천만 원에 육박해 비슷한 급의 가솔린차보다는 3배, 전기차보다는 1.5배 비쌌다. 

수소차의 가격이 높게 책정되고 있는 것은 연료전지의 스택이 비싸기 때문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연료전지 스택은 수소차 가격의 60%를 차지한다.

하지만 수소차를 대량 생산하기 시작하면 경제성도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술의 발전으로 연료장치 스택에 백금 사용량을 줄이고 있어 수소차를 생산하는 원가 부담이 줄고 있다”며 “수소차가 50만 대씩 대량 생산된다면 내연기관 차량과도 가격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소차 보급에는 서울시와 같은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수소차는 아직 충전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보급 초기에는 상용차에서 주로 활용될 자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려면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수소버스 운행, 충전소 구축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박진남 경일대 신재생에너지학과 교수는 9월 ‘수소 융복합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 세미나에서 “수소차 대량생산을 위해서는 초기에 집중적으로 수소충전소 보급하는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민간사업자가 수소충전소사업에 진입할 수 있게 운영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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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설
팩트는 수소충전소가 없어서 서울시 보조금 지원 대수가 너무 적고, 따라서 수소전기차 구매하고 싶어도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서울/경기지역만 1천명 이상의 대기자가 있고 전국적으로는 4천명 넘는 대기자들이 이제나 저 제나 차를 기다리고 있는 것도 팩트, 충전소 물어보면 자치단체들 인허가가 늦어져서, 수익성이 없어서 우리 부서가 아니라서 이 핑계 저 핑계, 충전소 늦어지고 잘 안되는 이유는 108가지 이상^^   (2018-12-27 20:3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