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정용진 승계 자금줄' 광주신세계, 이마트에 대형마트사업 넘겨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12-24 18:26: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광주신세계가 대형 마트사업부문을 이마트에 양도한다.

광주신세계는 12월24일 오전 9시 광주광역시의 광주신세계 아카데미 9층 다목적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광주신세계의 대형 마트사업부문을 이마트에 양도하는 안건을 주주들로부터 승인받았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102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용진</a> 승계 자금줄' 광주신세계, 이마트에 대형마트사업 넘겨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양도 예정일자는 1월1일이다. 

광주신세계는 대형 마트사업부문을 양도하면서 이마트로부터 41억3700만 원을 현금으로 받는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광주신세계가 대형 마트사업부문을 양도하면서 백화점사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마트는 이마트 광주점을 포함해 대형마트사업 전반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신세계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어머니인 이명희 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기 위한 자금줄로 꼽히는 회사다. 

대신지배구조 연구소는 “신세계그룹의 경영권 승계가 정용진 부회장 중심으로 이뤄지려면 이명희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이마트 지분을 증여받을 수 있도록 세금을 마련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정용진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광주신세계 지분은 경영권 승계작업 과정에서 매각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파악했다. 

정 부회장은 2018년 9월 말 기준으로 광주신세계 지분 52.08%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지분 가치는 약 1500억 원 정도인 것으로 추산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중국 반도체 한계 보여, SMIC 7나노 수율 부진 김용원 기자
퀄컴 아닌 엔비디아가 인텔 인수할 가능성 나와, "프리미엄 50% 제시할 수도"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HBM 공급 과잉,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여부에 달려” 나병현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새 먹거리로 키운다, 전영현 HBM 경쟁력 확보 승부수 김호현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마이크론 실적발표 앞두고 반도체 공급과잉 주의보, HBM3E 효과도 역부족 김용원 기자
125만원 아이폰16 ‘휴대폰 성지’서 17만원에 산다, 단통법 폐지 바람에 불법보조금.. 나병현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