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운동량 측정 등 건강 관리기능을 강화한 새 스마트워치를 개발하고 있다.
24일 전자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 '기어스포츠'의 후속제품으로 추정되는 새 스마트워치를 내년 상반기 중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새 스마트워치 모델명이 SM-R500인 점을 볼 때 지난해 출시된 기어스포츠(SM-R600)와 비슷한 성격의 파생제품일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의 기어스포츠는 사용자의 운동량과 심박 수 등 생체정보를 측정해 분석하는 기능을 탑재한 건강 관리용 스마트워치다.
현재 개발중인 차기 제품은 비슷한 기능을 탑재하는 한편 내부 성능이나 전력 효율, 휴대성 등이 더 개선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최근 스마트워치 브랜드였던 '기어'를 '갤럭시'로 대체한 점을 볼 때 차기 제품의 이름은 '갤럭시스포츠'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삼성전자는 8월 갤럭시노트9와 함께 새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를 공개하고 세계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스포츠는 4기가 내장메모리와 타이젠 운영체제를 사용하며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스마트워치에 음성명령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거나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빅스비 서비스와 연동해 스마트폰을 동작하는 등의 기능을 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새 스마트폰 '갤럭시S10'과 함께 갤럭시스포츠를 선보일 수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