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2018 연도별 매체군별 뉴스 이용점유율 추이.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 |
뉴스를 생산하는 매체 종류별 점유율 격차는 줄어든 반면 포털의 영향력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여론집중도 조사위원회는 24일 ‘2016~2108 뉴스 이용 집중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집중도 조사위는 이번 조사에서 뉴스를 생산하는 매체들로만 이용 점유율을 산정하는 한편 뉴스를 생산하지 않는 포털 등을 포함한 뉴스 이용창구 기준 이용 집중도를 함께 산출했다.
조사결과 뉴스 생산자 기준의 이용 집중도는 완화했다. 지상파와 종편, 보도전문채널, 신문 등 주요 매체 종류 사이의 이용 점유율 격차는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종편은 2018년에 뉴스 생산자 가운데 가장 높은 이용 점유율(32,5%)을 보였다. 지상파(24.5%), 보도전문채널(18.5%), 신문(16.2%), 라디오(1.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뉴스 이용창구 기준의 이용 집중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털의 이용 집중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포털의 이용 점유율은 35.8%로 2015년 포털의 이용 점유율(27.9%)과 비교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종편(24.4%), 지상파(21.7%), 보도전문채널(11.2%), 신문(2.3%), 라디오(0.6%) 등이 뒤를 이었다.
여론집중도 조사위 관계자는 “뉴스 시장 사이의 장벽과 간극이 사라지고 있다”며 “앞으로 뉴스 이용 조사는 이용자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