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전력, 아랍에미리트 바라카원전 운영법인에 4천억 추가 출자

이한재 기자  2018-12-21 18:58: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전력공사가 아랍에미리트 바라카원전 건설 및 운영법인에 4천억 원 가량을 추가 출자한다.

한국전력은 20일 이사회에서 아랍에미리트 바라카원전 건설 및 운영사업을 하는 바라카 원컴퍼니(Barakah One Company)에 4638억 원의 추가 출자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전력, 아랍에미리트 바라카원전 운영법인에 4천억 추가 출자
▲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이에 따라 한국전력의 바라카 원컴퍼니 지분 매입 규모는 애초 9억 달러(약 1조100억 원)에서 12억8천억 달러(약 1조4468억 원)로 늘어난다.

바라카 원컴퍼니는 바라카원전 운영을 위해 한국전력과 아랍에미리트 원자력공사 에넥(ENEC)이 함께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에넥도 한국전력과 함께 같은 비율로 바라카 원컴퍼니에 공동 출자해 한국전력은 지분율 18%를 그대로 유지한다.

한국전력은 바라카원전 준공이 늦어지고 있는 데 따른 운영비 충당 등을 위해 추가 출자를 결정했다.

한국전력이 공시한 계약내용에 따르면 사업기간은 애초 2017년~2080년에서 2017년~2085년으로 5년 늘어났다.

사업기간이 ‘2020년 4호기 최종 준공 후 60년 동안’에서 ‘2025년 4호기 준공 후 60년 동안 운영’으로 바뀌면서 총 사업비가 244억 달러에서 295억 달러로 5억 달러 가량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한수원 체코 원전사업에 현지 전문가 회의적, "비용 증가와 기술분쟁 리스크" 김용원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미국서 SMR 수주 기대 커져, 박정원 두산그룹 사업개편 주주 불만 잠재.. 신재희 기자
SK하이닉스 HBM 남다른 수익률, 2분기도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 넘나 나병현 기자
최태원의 'SK온 살리기' 위한 합병 묘수, 배터리 장기침체 땐 그룹 전체 타격 신재희 기자
윤석열 탄핵청문회 입장하던 전현희 부상 당해, 정청래 “형사고발 검토” 김대철 기자
영화 '인사이드 아웃2' 6주 연속 1위로 독주체제 지속, OTT '돌풍' 1위 사수 김예원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9%, 정당지지 국힘 35% 민주 27% 혁신당 8% 조충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세계 곳곳에서 공항 은행 통신대란 정희경 기자
TSMC 2나노 이하 파운드리 기술도 우위 자신, 삼성전자·인텔 추격 적극 견제 김용원 기자
'서울은 남 이야기' 좀처럼 안 팔리는 지방아파트, 건설사 양극화 부추긴다 김바램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