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서 해외 진출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CJ제일제당은 20일 오전
신현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바이오공장에서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CJ제일제당은 1988년 12월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섬의 파수루안에 CJ그룹 최초로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사료용 아미노산인 ‘라이신’ 판매를 시작했다.
CJ제일제당의 파수루안 공장은 CJ제일제당의 첫 해외 생산거점이다.
CJ제일제당은 라이신 생산을 위한 파수루안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1990년 2월 기초공사에 들어갔고 1991년 1월 현지에서 시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1991년 2월에는 라이신 제품을 유럽에 수출하는데 성공했고 이후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해 나갔다.
CJ제일제당 파수루안 공장의 지난해까지 라이신 누적 생산량은 300만 톤에 이른다.
신현재 대표는 이날 기념식에서 “CJ제일제당은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파수루안 공장을 비롯해 모든 임직원의 30년 동안의 노고와 뜨거운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