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케미칼 신성이엔지, 고효율 단결정 태양광 셀 수요 강세의 수혜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8-12-13 11:59: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케미칼과 신성이엔지가 고효율 단결정 태양광 셀의 수요가 늘어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13일 “태양광 셀 가격이 3주 연속으로 올랐다”며 “태양광 셀 생산회사인 한화케미칼과 신성이엔지의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케미칼 신성이엔지, 고효율 단결정 태양광 셀 수요 강세의 수혜
▲ 12월 2주차 태양광 셀 가격. < PV인사이트 >

태양광 제품 가격 조사회사인 PV인사이트(PVinsights)가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다결정 태양광 셀의 가격은 1와트당 0.104달러로 전주보다 0.97% 올라 3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고효율 단결정 태양광 셀의 가격은 전주보다 0.9% 오른 1와트당 0.112달러에 형성됐다.

손 연구원은 “태양광 셀 가격의 상승은 고효율 단결정 셀의 수요 강세에 따른 것”이라며 “고효율 단결정 셀의 생산라인을 갖춘 한화케미칼과 신성이엔지에 관심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파악했다.

중국 정부가 고효율 발전 위주로 태양광시장을 재편하는 톱 러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고효율 단결정 태양광 셀의 수요가 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전체 태양광 셀 생산규모인 8기가와트(GW) 가운데 3기가와트를 고효율 단결정 셀 생산에 쓰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전체 650메가와트(MW)의 생산 규모 가운데 250메가와트를 고효율 단결정 셀 생산으로 돌리고 있다.

중국에서 고효율 단결정 태양광 셀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공급이 달려 다결정 태양광 셀의 수요까지 따라서 증가해 전체 태양광 셀 가격을 높이고 있다.

중국 이외 지역에서도 3분기 동안 이어진 태양광 제품 가격의 하락으로 태양광 설치 수요가 늘어 태양광 셀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탰다.

손 연구원은 “태양광 제품 가격의 상승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한화케미칼과 신성이엔지의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하이브 '국감'과 '소송'으로 고달픈 10월, 방시혁 기업 이미지 쇄신 무대책 장은파 기자
미국 BOE·텐마 ‘블랙리스트’에 올리나, 삼성·LG디스플레이 반사이익 기대 김호현 기자
세종 대통령실 이어 의사당 건립 잰걸음, 정부 건물공사 따낸 건설사 살펴보니 김홍준 기자
LG이노텍 중국 카메라모듈 맹추격에 긴장, 문혁수 전장·반도체기판 성과 속도 나병현 기자
정쟁에 밀린 가상화폐 제도 논의, 국회 '과세유예' '루나사태 방지' 과제 안아 조장우 기자
‘퇴직연금 강자 지켜라’, 은행권 190조 현물 이전 앞두고 '고객 모시기' 총력전 김환 기자
이랜드월드 패션으로만 연매출 3조, 조동주 ‘뉴발란스 의존도' 줄이기 특명 김예원 기자
블룸버그 "현대차 22일 인도 증시 사상 최대 규모 상장", 기업가치 190억 달러 김민정 기자
교육부 내년 복귀 조건부 의대생 휴학 승인, 이주호 “1명도 놓치지 않도록” 조승리 기자
고려아연 “영풍과 MBK 주주 간 계약은 중대한 법적 하자로 원천무효” 조승리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