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8-12-09 11: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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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드론을 활용해 사회기반시설의 위험을 예방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U+드론 관제 시스템’으로 천연가스 배관망 매설지역을 감시해 위험을 예방하는 ‘사회기반시설 정밀점검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 LG유플러스가 'U+드론 관제시스템'을 이용해 사회기반시설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시연을 위해 5일 대전광역시 한국가스기술공사 관제실에 U+드론 관제시스템을 설치했다.
드론 비행은 충청북도 청주시에 있는 천연가스 배관망 매설지역(약 2.8km)에서 이뤄졌다.
LG유플러스는 드론의 비가시권 자율비행을 기반으로 △3D지도와 상공 전파지도, 상공 기상정보를 이용한 천연가스 배관망 매설지역 실시간 촬영 △실시간 매설지역 감시와 불법공사·중단 요청 △지반변위 탐지 등을 시연했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드론 규제 샌드박스(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 주는 제도) 시범사업’의 하나로 이번 시연이 추진됐다.
LG유플러스는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가스기술공사, 한화정밀기계, 이노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담당 상무는 “사업이 상용화되면 드론이 감시할 지역을 먼저 식별한 뒤 해당 지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불법 공사를 중단하고 지반변위(지진 등에 따른 지반의 변화) 발생지역을 사전에 탐지하는 체계가 구축된다”며 “잠재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