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18-12-06 11: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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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의 작은 미래전략실 격인 EPC(설계·조달·시공)경쟁력강화TF(태스크포스)를 맡고 있는 김명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물산은 6일 김명수 EPC(설계·조달·시공)경쟁력강화TF(태스크포스)장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하는 2019년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 김명수 삼성물산 EPC경쟁력강화TF장 사장.
삼성물산은 “김명수 사장은 삼성전자에 입사해 경영지원실 지원팀장 등을 역임한 재무 전문가로 지난해 말부터 EPC경쟁력강화TF장을 맡아 건설, 조선, 중공업 사업역량 강화를 지원해 왔다”며 “김 사장은 이번 승진과 함께 EPC사업 안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PC는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의 영문 앞글자를 딴 말로 대형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할 때 건설사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프로젝트 전반을 책임지는 사업방식을 말한다.
2019년 중동과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 플랜트시장 등이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EPC 경쟁력 강화에 힘을 준 인사로 풀이된다.
김 사장은 1961년생으로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삼성전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팀 경영관리그룹장, DMC부문 지원팀장, 경영지원실 지원팀장 등을 거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 미래전략실 전략2팀장을 지냈다.
이후 삼성엔지니어링 경영지원총괄을 거쳐 2017년 말부터 삼성물산 EPC경쟁력강화TF장으로 일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