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2018-12-05 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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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LNG(액화천연가스) 공급량이 2025년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는 LNG운반선 발주의 꾸준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4일 "현재 LNG 개발 현황을 볼 때 내년에는 42MTPA(Million Tonne Per Annum, 연간 100만 톤)의 LNG가 추가로 생산될 수 있다"며 "올해 추가되는 생산량 규모가 25MTPA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라고 보도했다.
현재 세계에서 새롭게 건설 중인 LNG 프로젝트 규모는 85MTPA 수준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LNG 생산량은 현재 315MTPA가량에서 2020년 355MTPA, 2025년에는 400MTPA로 확대될 수 있다.
향후 개발 규모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카타르, 모잠비크, 나이지리아, 미국 등이 2019년에 새로운 LNG 프로젝트 투자 결정(FID)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현실적으로 내년에 100MTPA 규모의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레이드윈즈는 "무역상들은 LNG 수요가 급등하는 곳에서 집중적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등 관련 시장이 문제없이 돌아가고 있다고 보고 공급 과잉에 관해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추세는 더 많은 선박과 거래 수요를 낳을 수 있는 만큼 조선해운업계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