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일본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구매한 고객에게 마일리지를 되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지금 일본에 가면 보너스 페이백’ 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 대한항공이 일본 노선 상품에 마일리지를 사용한 고객에게 사용 마일리지를 페이백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마일리지를 이용해 일본 노선의 좌석을 승급하거나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 마일리지의 10%를 다시 적립해주는 이벤트다.
다시 적립된 마일리지는 새로 유효기간이 설정되기 때문에 소멸이 임박한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효과도 낼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에 더해 고객의 마일리지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15일까지 마일리지를 이용해 국제선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국제선 항공권 10% 할인권, 호텔스닷컴·렌탈카스닷컴 할인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선 보너스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는 사용 마일리지의 20%를 이벤트 마일리지로 지급한다.
마일리지 유효기간제도 시행에 따라 2008년 7월1일부터 같은 해 12월31일까지 쌓은 마일리지는 2019년 1월 소멸된다. 대한항공이나 제휴사를 통해 2008년 6월 30일 이전 쌓은 마일리지는 유효기간 없이 평생 유효하다.
대한항공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보너스 좌석 상황을 항상 안내하고 있다. 또한 11월부터 한국 거주 회원 가운데 마케팅 정보 수신을 동의한 회원에게 월 1회 ‘보너스 좌석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대한항공이 선정한 추천 여행지 2곳의 보너스 좌석현황을 안내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마일리지 활용 방법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최근 보너스 항공권 이용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