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으로 떨어졌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018년 11월 넷째 주(26일~30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1월 셋째 주보다 30.2원 하락한 리터당 1516.3원으로 나타났다.
▲ 30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
이 기간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17.4원 낮아진 1385.1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24.8원 하락한 리터당 1604.4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88.1원 높다.
대구는 리터당 34.5원 내린 1476.1원으로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을 살펴보면 SK에너지가 1534.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488.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30일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4.98원 내린 1589.93원, 경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4.12원 하락한 1459.95원이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어 국제유가가 하락했다”며 “국내 제품 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